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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바라크 사임 관련 조심스런 반응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임과 관련해 세계 각국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집트의 새로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이집트가 이제 중동에서 보다 더 건설적인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의 줄리아 길러드 총리는 오늘 (12일)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을 위해 명확한 일정을 세우라고 이집트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이집트의 안정을 촉구하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오늘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외부 세력들은 이집트의 내정을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내 언론들은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 소식을 보도하면서도 이집트 반정부 시위는 크게 다루지 않았습니다. 중국 내 인터넷 웹사이트들은 이집트 불안사태와 관련해 일반인이 의견을 올리는데 대해 제한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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