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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선 개표 진행...모르시 선두


투표용지를 세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시 투표소의 사무원.

투표용지를 세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시 투표소의 사무원.

이집트 대통령 선거에서 무슬림형제단 소속 정당 후보와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측 인사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대통령을 뽑는 첫 국민 자유선거에서 초기 개표결과 무슬림형제단의 보하메드 모르시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아흐메드 샤리크 전 총리가 바짝 뒤좇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번 1차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다음달 16일과 17일에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치러지게 됩니다.

모르시 후보는 당초 무슬림형제단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일찌감치 물망에 오른 유력 후보가 자격 시비에 휘말려 낙마한 뒤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모르시 후보는 특히 선거 운동 기간 이슬람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신권주의를 배격하는 화끈한 연설과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샤피크 후보는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권좌에서 축출되기 전 마지막 총리를 지낸 인물입니다.

공군 사령관이었다가 무바라크에 의해 총리에 지명됐지만 샤피크 후보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 당시 시민들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는 점은 큰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이집트 1차 대선의 최종 집계는 오는 29일에나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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