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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샤피크 후보 ‘과거 답습 없을 것’


이집트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아흐메드 샤피크 전 총리가 호스니 무바락 대통령을 축출한 혁명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샤피크 전 총리는 자신이 당선되면 과거 정권을 다시 구성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샤피크 전 총리는 26일 선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집트 국민들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샤피크 전 총리는 새로운 정권 출범으로 누구도 배제되거나 밀려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속주의 후보인 샤피크 전 총리는 이슬람주의 무슬림 형제단의 모하메드 모르시 후보과 함께 결선 투표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치러진 1차 선거의 개표결과 무슬림 형제단의 모하메드 모르시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아흐메드 샤피크 전 총리가 바짝 뒤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이집트 1차 대선의 최종 결과는 오는 29일에나 발표될 예정이며,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다음달 16일과 17일에 결선 투표가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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