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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군부, 의회 해산 및 헌법 중단 조치 시행’


시위대가 사용한 천막을 철거하는 이집트 병사들

시위대가 사용한 천막을 철거하는 이집트 병사들

이집트에서 군부는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을 축출시켰던 18일 동안의 민중 봉기이후 민주화 시위자들의 2가지 핵심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의회를 해산하고 헌법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하야 이후 전권을 인수한 이집트 군 지도부는 13일 성명을 통해 총선이 실시될 때까지 6개월 정도 군이 임시 집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총선은 현재 9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성명은 이집트의 아메드 샤피크 총리가 군부 지원의 이집트 내각 최우선 과제는 치안을 회복하고 시민들을 일상생활로 복귀시키는 것이라고 밝힌 직후에 나왔습니다. 샤피크 총리는 현재 여전히 공석으로 있는 일부 내각의 새 장관 자리들은 국민들이 만족해 할 수 있는 인사로 채우기 위해 철저한 심사를 거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샤피크 총리의 기자회견은 무바라크 대통령 하야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것입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지 나흘 뒤인 지난 1월 29일 샤피크를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한편 이집트의 새 군사 통치자들은 13일 카이로 시내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있는 민주화 시위자들을 해산시키고 원할한 교통 소통을 위해 군 병력을 파견하는 등 카이로 시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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