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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집트 권력이양 촉구


오바마 美 대통령

오바마 美 대통령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집트의 권력이양 작업이 당장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진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 드립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가 이집트를 지켜보고 있다며 혼란의 순간이 기회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주 이집트에서 민주화 시위가 벌어진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처음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에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2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며,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이집트의 국가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과 평화롭고 민주적 방식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권했다고 말했습니다.

“The key question he should be…”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집트가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올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우선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 백악관 측은 이집트 정부 최고위 인사들과 함께 이집트가 대통령 선거 준비를 위해 과도정부를 수립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 정국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주체는 이집트 국민들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집트의 현 상황이 평화적인 방법에 의해 풀려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위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과 인권 운동가, 시위참가자들에 대한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이집트 정부를 비난하진 않았습니다.

“The issues at stake in Egypt will…”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이집트가 안고 있는 문제들이 폭력이나 억압적인 수단으로 해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당사자들이 4일 서로 행동을 자제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도 이집트에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I do not think there is any…

하퍼 총리는 현 이집트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집트에서 불고 있는 변화의 조짐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변화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지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하퍼 총리는 누굴 지도자로 뽑을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이집트 국민들의 몫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올해 82살로 30년 가까이 권좌에 머물러 왔습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반정부 시위대와 친 무바라크 시위대의 충돌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4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는 우려했던 것과 달리 비교적 평화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카이로 도심 타흐리르 광장에는 여전히 반정부 시위대가 남아 무바라크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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