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유로화 사용 국가들의 경제 쇠퇴에 대한 우려 속에 6일 유럽과 미국의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날 영국 런던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프랑스의 파리 주식 시장은 2%씩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앞서 유로존 국가들이 지난해 마지막 4분기 동안 성장이 멈춘 0%의 성장률을 보였다는 유럽 연합의 발표 때문입니다.
유럽 연합의 보고서에 따르면 또 그리스는 8일로 다가온 주요 민간 부문 채권단들에 대한 채무 상환 마감 시한을 앞두고 전체 채무액의 절반 이상인 1천420억 달러의 빚을 탕감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채권단이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아직까지 모든 은행들이 동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스는 이달말 채무 불이행 사태를 막고자 1천720억 달러의 2차 구제금융을 지원 받기 위해 기존 채무 규모를 삭감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