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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 세계 곳곳서 부활절 축하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

수 천명의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을 축하하기 위해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성지로 모여들었습니다. 부활절은 기독교의 중요 절기 중 하나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힌 후 사흘만에 부활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부활절인 8일 새벽, 예루살렘의 정원 무덤(The Garden Tomb)에서 열린 부활절 새벽 예배에 참석한 기독교인들이 부활에 관한 찬송가를 부릅니다. 정원 무덤은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무덤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은 바위로 만들어진 고대의 텅빈무덤을 보며, 예수는 여기 없다. 살아나셨다! 라며 예수의 부활을 선포합니다.

또한 성묘교회에서는 부활절 기념 미사가 열렸습니다.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한 곳으로 알려진 성묘교회의 고대 바위 무덤위로는 장미향이 구름처럼 피어 올랐습니다.

성모교회를 찾은 순례자들은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입니다.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서 온 마이크 엘라드 씨는 부활기념 예배를 통해 감동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They began singing and it was just one of the~”

사람들이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엘라드 씨는 누구나 꼭 한번 와서 경험해 볼 만하다며 성지에 온 감격을 나눕니다.

또 다른 순례자 더그 앨드린씨는 미국 동부 뉴저지 주에서 왔습니다.

“Well. It’s awe to be at the exact place~”

실제로 예수가 걸었고, 죽었고 또 장사됐다가 다시 살아난 현장에 와 보니 경외감이 샘솟는다는 겁니다.

성묘교회의 부활절 기념미사는 이 처럼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공존 했습니다.

한편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도 부활절인 8일, 10만명의 순례객이 모여 예수의 부활을 기뻐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행한 부활절 강론에서 세계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베네딕토 교황은 특히 시리아가 존중과 대화, 화해를 위한 길에 즉각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또 나이지리아의 테러 공격을 비난하고 쿠테타로 혼란에 빠진 말리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부활절 미사를 가진 후 베네딕토 교황은 부활절 전통인 축복의 메세지를 65개국어로 전했습니다.

몇 시간 앞서 베네딕토 교황은 성 베드로 성당에서 부활절 전야 철야 미사를 집전하기도 했습니다.

부활절은 기독교의 주요 절기 중 하나로,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지 사흘 만에 살아난 것을 기념하며 부활절을 지킵니다.

부활절 풍습으로는 새벽 예배가 있고, 부활을 상징하는 달걀에 색을 입히거나 장식을 하기도 합니다.

한편 동방 그리스 정교회에서는 한 주 뒤인 15일을 부활절로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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