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철도원으로 일했지만 늘 끼니 걱정을 해야 했습니다. 제대로 살고 싶어 중국으로 넘어갔지만 깊은 산 속에서 벌목공으로 또 구두닦이로 모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닥치는 대로 일해 돈을 모아 꿈에 그리던 한국 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온 지금은 결혼도 하고 안정된 직장에서 그 누구보다 보람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 사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 주인공은 국제개발 NGO 단체 ‘굿피플’에서 탈북자 창업을 돕고 있는 최성진 씨입니다. 담당에 한상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