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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버튼 미 하원의원,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돼야”


댄 버튼 의원

댄 버튼 의원

유엔 안보리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미국 의회 하원의 댄 버튼 의원이 밝혔습니다. 14선의 중진인 버튼 의원은 또 미국이 천안함 사건 등 북한 관련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고 전면적이고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중서부 인디애나 주가 지역구인 버튼 의원은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최근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정주운 기자가 버튼 의원에게서 한반도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습니다.

) 버튼 의원님, 먼저 천안함 사건에 대해 묻겠습니다. 천안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유엔 안보리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능한 한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북한에 전면적인 경제 제재를 가하는 등의 처벌을 가할 필요도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테러 국가인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북한이 테러국가라는 것은 천안함 사건으로 증명됐습니다.”

) 그런데 미국 국무부는 최근 천안함 사건이 테러 행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미온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미국이 천안함 사건과 같은 일들에 매우 강경한 입장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믿어 왔습니다. 북한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국제사회에 알려야 합니다. 또 잘못된 행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할 경우, 이에 대한 매우 강력한 대응이 있을 것임을 북한에 알려야 합니다. “

)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중국의 태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 “중국은 북한의 이웃나라로서 천안함과 같은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긴밀히 개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아가 중국은 6자회담에서도 활발한 참가국이 돼야 합니다. 미국은 중국이 그렇게 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 그럼, 천안함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답) “중국은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중국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이런 행동들을 멈추라고 강하게 요구한다면, 아마도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 북한은 테러 외에도 핵과 식량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데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답) “김정일 정권의 공산주의와 전체주의를 중단시키는 것입니다. 6자회담 당사국들이 모두 모여 북한에 강력한 압박을 가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북한은 만성적인 식량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 비정부기구 등을 통한 인도주의 차원 외에 다른 형태의 식량 지원이 이뤄져서는 안됩니다. 또 식량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식량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된다는 것을 보장해야 합니다.

) 오바마 행정부가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우선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올리고, 전면적인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계속하는 한, 가능한 한 서둘러서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중국도 이에 동참해야 합니다.

) 미군과 한국군 간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시기가 2015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앞으로 더 연기될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답) “한국은 군사적으로 긴급한 상태에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이 원하는 한 미군은 한국에 주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북한이 위협으로 남아 있는 한 전시작전통제권은 2015년 이후에도 이양되지 않아야 합니다.”

) 한국과 미국의 동맹 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미국과 한국의 동맹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한국의 미국의 좋은 친구이자 중요한 교역국이며, 이런 관계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버튼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미 의회의 공화당 소속 댄 버튼 하원의원과의 인터뷰를 보내드렸습니다. 인터뷰에 정주운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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