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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장관 "김정은, 다른 길 선택해야"


14일 미·한 외교·국방장관 회의에 이은 기자회견장에서 김성환 한국 외교장관(왼쪽)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14일 미·한 외교·국방장관 회의에 이은 기자회견장에서 김성환 한국 외교장관(왼쪽)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과거와는 다른 길을 선택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적 결정을 하라는 겁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14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 한국 외교. 국방 장관 회의가 끝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권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혔습니다.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정권의 안정과 안보를 확보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하며, 국민에게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클린턴 국무장관] “Regarding the new leader in North Korea, I believe leaders are …”

클린턴 장관은 지도자는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로 판단된다며, 미국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북한 주민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와 관련해 북한의 새 지도부에 국제사회와의 합의를 준수하고, 위협과 도발 행위를 중단하며, 주민들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클린턴 장관] “And we also believe strongly that North Korea will..”

위협과 도발 행위는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보다 나은 삶을 누릴 기회를 앗아갈 뿐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 정권은 국가예산을 전쟁 준비에 쓰기 보다는 국민을 먹이고 교육과 의료를 제공하며, 가난과 고립에서 벗어나는 데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북한이 21세기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한다면 전환기의 지도자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모델을 계속한다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선택에 관계없이 결국 북한이 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클린턴 장관] “Or he can continue the model of the past and ..”


어느 시점이 되면 북한 주민들은 더 이상 굶어 죽고 강제수용소에 수감되며, 기본권이 무시되는 상황에서 살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변화가 올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따라서 미국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 과거와는 다른 길을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의 소리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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