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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국무, 네타냐후 총리와 평화협상 모든 것 논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1일,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교착 상태에 빠진 중동평화 협상을 재개하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회담에서 앞서 기자들에게 모든 것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클린턴 장관과 네타냐후 총리는 중동 평화협상 재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긴장 상황에 놓인 가운데 회담을 가졌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직접협상은 지난 9월에 재개된 후 3주일 만에 아무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지역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 유보조치 시한을 연장하지 않아 팔레스타인측이 더 이상 회담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협상중단 상황에 관해 확실한 논평을 피했습니다.

"I know and have said repeatedly that the Prime Ministe

클린턴 장관은 자신이 누누이 말해 왔듯이 이스라엘 총리와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이 모두 2개 국가 해결방안에 대한 지지입장을 다짐하고 있다면서 함께 진전방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도 역사적인 합의를 이룰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현재 어떤 사안들이 논의되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We have been talking and will talk today about how to

양측은 지금까지 협상을 어떻게 재개할 것인지를 논의해 왔고 또 평화와 안보에 관한 협정을 마련하는 과정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앞서 이스라엘은 8일, 점령지 동 예루살렘에 새로운 1300 채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해 큰 논란을 촉발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동안 이스라엘의 그 같은 발표 소식을 듣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This kind of activity is never helpful when it comes

이스라엘의 그런 행동은 평화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클린턴장관은11일 워싱턴에서 아메드 아불 게이트 이집트 외무장관과 만나 미국은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그 어느 쪽에 의한 일방적 조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의 아불 게이트 외무장관도 이스라엘의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I have to tell you that we are concerned because we

이스라엘은 협상과정에서 이스라엘 측이 당연히 해야 할 몫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우려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정에 관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결정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연립정부에 커다란 타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 소재 민간 연구기관, 브루킹스 연구소의 중동문제 담당 마틴 인다이크 연구원은 팔레스타인측이 앞으로 창설될 팔레스타인 국가의 국경선 문제에 먼저 합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If we cannot find a way to get out of this hole we are

이스라엘의 정착촌 문제에 관한 난관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면 2개 국가 공존의 근본이 되는 국경선 문제와 안보확립 등 다른 의제를 논의할 수 없다는 겁니다.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의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은 국경선 문제와 관련해 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 국가의 수도로 삼는다는 계획은 협상 안건이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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