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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국무장관, 이란 '위선적 태도' 비난


클린턴 국무장관

클린턴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이집트의 민중봉기를 공개 찬양하면서 자국인들의 시위를 탄압하는 것은 이란 정부의 위선적 태도를 드러낸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14일, 의회에서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연방정부의 새 예산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 뒤 이란과 관련 최근 들어 가장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국무부 관리들은 이란 정부가 국내 반체제 움직임은 탄압하면서 이집트와 중동의 다른 나라들에서 민중 봉기를 부추겨왔다며 공치사를 늘어놓고 있는데 대해 분노감을 감추지 않아 왔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14일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군중이 보안군에 의해 폭력 진압으로 강제 해산됐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미국은 이란 시위자들의 열망을 명백하게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집트의 정치적 변화를 지지하며 이란에서도 정치적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러면서 이란 정부가 말로는 다른 나라 시위자들의 권리를 옹호하면서 자국의 항의 시위군중을 탄압하는 것은 이란 정부의 모순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What we see happening in Iran today is a testament to

이란에서 지금 벌어지는 일은 이란 국민의 용기를 보여주고 이란 정권의 위선에 대한 고발이라는 지적입니다. 이란 정권은 지난 3주일 동안 이집트에서 벌어지는 반정부 군중 시위를 줄곧 찬양하면서 이집트 국민들을 위해 촉구한 똑 같은 권리를 이란 국민들에게는 허용하지 않는 것은 이란 지도자들의 실체를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다는 겁니다.

한편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테헤란 시위군중에 대한 폭력진압으로 사상자들이 발생했다는 보도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면서 이란 정부의 시위 대응에 대한 클린턴 장관은 비판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ecurity forces are arresting, beating and using tear

크롤리 차관보는 이란 보안군이 항의 시위군중에게 최루 가스를 쏘고 사람들을 구타, 체포했으며 대중교통과 휴대전화 등 통신수단 사용을 차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은 또 국내의 군중시위에 관한 뉴스 보도를 계속 방해하고 야당 인사들을 잇달아 검거하는 동시에 주요 야당 지도자들을 가택연금으로 묶어두고 있다는 겁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이날 미국의 재정지원을 받는 아랍어 위성방송, 알후라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집트 군부의 역할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하야에 따른 민주화 전환과정의 관리책임을 이집트 군부가 담당하게 된 것을 바람직하다고 평가한다는 겁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집트 군부가 그 동안 진지한 의도를 보여 왔고 지금까지 취한 조치들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러나 이집트가 나아갈 길이 멀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이집트의 사태진전을 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ertainly, our hope is that everything which has been

지금까지 약속된 비상계엄법 폐지를 포함해 헌법 수정, 정당활동에 대한 허용 등 진정한 민주화의 중요한 요소들이 이행되기를 기대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은 그런 과정들을 계속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중동 지역의 권위적인 정부가 있는 모든 나라들에서 개혁과 궁극적인 민주화 전환이 실현 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미국의 우호적인 중동 국가들이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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