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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장관, 98미 대사관 테러 주범 사망, 알 카에다에 타격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탄자니아 줄리어스 니에레레 국제공항에 도착해 버나드 멤보 탄자니아 외무장관의 안내를 받아 전통춤을 감상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탄자니아 줄리어스 니에레레 국제공항에 도착해 버나드 멤보 탄자니아 외무장관의 안내를 받아 전통춤을 감상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에 폭탄 공격을 가한 알 카에다 지도자의 사망은 이 조직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아프리카를 순방중인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11일 탄자니아에 도착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동아프리카에서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이끌어온 파줄 압둘라 모하메드의 사망이 알 카에다와 극단주의 제휴세력들, 이들의 활동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11일 탄자니아의 경제수도인 다르 에스 살람에 도착한 뒤 발표한 짤막한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성명에서 탄자니아와 케냐 주재 미국 대사관에 근무하던 수 많은 무고한 생명들을 앗아간 테러분자가 최후를 맞이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말리아 당국자들은 앞서 동아프리카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알 카에다 지도자 모하메드가 경찰과 대치 중 사살됐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는 사망 당시 의심스런 남아프리카공화국 여권 등 여러 신원 증명서들과 수 천 달러의 현금을 갖고 있었다고 당국자들은 말했습니다.

모하메드는 지난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을 겨냥한 동시 폭탄테러를 지휘한 인물로 그 동안 미 당국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당시 폭탄 공격으로 미국 외교관들과 케냐인, 탄자니아인 등 224명이 숨지고 5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미국은 파줄 압둘라 모하메드를 주요 국제테러범 가운데 한 명으로 분류해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었습니다.

존 브레넌 백악관 국토안보. 테러담당 보좌관은 모하메드의 죽음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수 많은 사람들을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브레넌 보좌관은 그러면서 오바마 행정부는 소말리아 과도정부군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파줄 모하메드에 대한 소말리아 정부군의 대응은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테러 공격을 모색하는 자들에게 중대한 타격을 가할 것이란 겁니다.

미 당국은 앞서 1998년 테러 공격에 가담했던 용의자 4명을 체포했으며, 미 법원은 이들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파줄 압둘라 모하메드와 다른 용의자들은 계속 수배 선상에 있었습니다.

최근 파키스탄에서 미 특수부대의 공격으로 사망한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오른팔로 알려진 아이만 알 자와히리 역시 1998년 테러에 가담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12일 다르 에스 살렘에서 당시 테러로 숨진 탄자니아인 12명의 추모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10일 잠비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를 순방중인 클린턴 장관은 탄자니아를 떠나 에티오피아로 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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