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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장관 “김정은, 변화 선택해야”


18일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 중인 클린턴 국무장관과 파네타 국방장관.

18일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 중인 클린턴 국무장관과 파네타 국방장관.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리언 파네타 국방장관이 북한의 최근 도발 행위와 김정은 체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이 북한을 변화시키는 방향을 선택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클린턴 국무장관과 파네타 국방장관이 18일 미 `CNN 방송’에 함께 출연해 북한의 최근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시리아 사태 등 주요 국제 현안들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새 지도자인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에 대한 판단은 아직 이르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다른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클린턴 장관] “We really are waiting and watching to see”’

미국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는지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다는 겁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러면서 김정은이 아버지의 뒤를 따른다면 도발적 행태를 계속하고 인민들을 돌보는 데 실패하는 것 외에 별로 기대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해외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젊은 김정은이 북한의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고 클린턴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녹취: 클린턴 장관] “We believe that he may have some hope that..”

이와 관련해 클린턴 장관은 김정은의 지난 15일 태양절 연설에 대해 언급하면서, 과거와 달라진 게 없는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접근방식의 가능성을 보여준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무엇을 조언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김정은이 북한을 21세기 현대세계로 이끌고 나아갈 지도자가 되기 바란다고 대답했습니다.

[녹취: 클린턴 장관] “Be the kind of leader that now can…”

인민을 교육하고 체제를 개방하며, 인민들이 그들의 재능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줘야 하고, 수많은 인민들을 굶주리게 한 실패한 경제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파네타 국방장관은 미국은 북한과 관련한 어떠한 급변사태에도 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파테타 장관] “the United States is prepared for any contingeny..”

파테타 장관은 미국은 북한이 또다른 도발 행위를 범하지 말 것을 분명히 했다며, 핵실험은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미-북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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