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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당선인-타이완 총통 통화 엄중 항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오른쪽)

중국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타이완의 차이잉원 총통과 전화 통화를 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미 미국 측에 엄중하게 항의했다며,
전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 정책이 있다는 점이 지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약 40년 간의 외교적 관례를 깨뜨리며 미국 대통령이나 당선인으로는 1979년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 총통과 통화했습니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3일, 트럼프 당선인과 차이 총통 간 통화로 미국과의 관계가 간섭을 받거나 손상을 입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이번 통화가 타이완에 의한 잔재주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2일 트럼프 당선인은 차이 총통에게 전화한 것과 관련해 광범위한 비판을 받았지만,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차이 총통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은 또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타이완에 수 십억 달러에 달하는 무기를 판매하는데 축하 전화조차 받아서는 안 된다니 흥미롭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나 당선인이 타이완 총통과 통화한 것은 지난 1979년 양국의 수교가 끊어진 이후 처음입니다.

차이 총통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타이완이 국제 문제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것을 미국이 계속 지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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