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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분신 승려 사망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항의해 분신했던 한 승려가 숨졌다고 망명 중인 티베트 활동가들이 전했습니다.

활동가들은 분신한 텐진 푼트소그라 씨가 6일 티베트의 한 병원에서 화상으로 숨졌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텐진 푼트소그라 씨는 지난 12월 1일 티베트 창도에 있는 카르마 승원 근처에서 분신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푼트소그라 씨가 분신하기 전 중국 정부를 비난하는 전단을 뿌리고 반중국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중국 경찰은 몸에 붙은 불을 끄고 푼트소그라를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올해 들어 종교탄압에 항의하며 전현직 승려 10명과 비구니 2명이 분신했습니다. 분신한 사람 대부분은 중국 쓰촨성에 있는 키르티 사원 출신입니다.

티베트 인권단체들은 중국 정부가 탄압을 강화하자 절망한 티베트인들이 분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어지는 분신을 비난하고 인도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가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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