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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사들, 티베트어 금지령 철폐 요구


중국 북서부 내 교사 수백 명이 성 당국자들에게 학생들을 지도할 때 티베트 어를 주요 언어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에 서명했습니다.

이 탄원서는 칭하이 성에서 티베트 학생들이 일련의 시위를 벌이기 며칠 전인 지난 15일 서명된 것으로, 교사들이 티베트 학생들의 요구를 폭넓게 지지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미국의 본부를 둔 인권 단체인 ‘티베트를 위한 국제 운동’은 이 탄원서가 일부 학생 등 3백 여명의 서명을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칭하이 성의 공헤 지역 당국자들이 지난 주 벌어진 시위 이후 20 여명의 학생들을 억류했다고 이 단체는 밝혔습니다.

당시 시위는 지난 19일 통렌 마을에서 시작돼 다른 마을들로 급속히 번졌고, 최고 몇 천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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