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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동성, 파업 합법화 검토


중국 남부의 광동성 당국이 사상 처음으로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산업기지인 광동성에서 노동자들의 파업이 잇따르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것입니다. 21일에도 일본 옴론 사의 전자제품 공장에서 파업이 발생했습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 검토되고 있는 법안은 공장 노동자들의 5분의 1이 임금인상을 요구할 경우 당국의 강제 중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 회사측이 노동자들과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노동자들은 합법적으로 파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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