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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재 미국 대사, 외국 언론인 학대 항의


신원미상의 중국인들에 둘러쌓인채 쓰러져 있는 외국 언론인
신원미상의 중국인들에 둘러쌓인채 쓰러져 있는 외국 언론인

미국의 존 헌츠만 중국 주재 대사가 베이징의 시위 현장에서 외국 언론인들이 억류되거나 구타 당한 데 대해 항의했습니다.

헌츠만 대사는 오늘 (28일) 미국대사관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집회를 취재하려다 불법 억류되거나 괴롭힘을 당했다고 보도한 언론인 몇 명과 면담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들 언론인 가운데 1명은 심하게 구타당하고 몇 시간 동안 억류됐었다고 헌츠만 대사는 말했습니다.

헌츠만 대사는 중국 공안의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며,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중국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중국의 한 인터넷 웹사이트는 어제 중국 전역에서 지난 주 일요일에 이어 두 번째 “자스민 집회”를 열자고 촉구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집회를 저지하기 위해 수천 명의 공안 병력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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