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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방문 북한주민 사상 최대


북한인들이 자주 찾는 중국 단둥해관 부근 상가

북한인들이 자주 찾는 중국 단둥해관 부근 상가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중국을 방문한 북한 사람이 15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에서 일하기 위한 목적의 방문이 가장 많았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지난 해 중국을 방문한 북한 사람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관광정책 담당부처인 국가여유국은 9일 발표한 통계자료를 통해, 지난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중국을 방문한 북한 사람이 15만2천3백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2010년의 11만6천4백 명 보다 30%, 3만5천9백 명 더 늘어난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사상 최대였던 지난 2005년 (125,800) 보다 2만6천5백 명 더 많은 새로운 기록입니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인 7만5천 명(75,266)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일을 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어 회의 참석이나 사업을 위해 중국을 찾은 사람 3만9천 명 (39,042), 관광 4천5백 명(4,589) 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친지 방문은 99 명에 그쳤고, 이밖에 기타 목적이 3만3천 명(33,304)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45살에서 64살 사이가 7만2천 명(72,885)으로 가장 많았고, 25살에서 44살 사이가 6만4천 명(64,823)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15살에서 24살 사이(11,152), 65살 이상 (2,144), 14살 이하 (1,296) 순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13만 명 (130,472)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여성은 2만1천 명(21,828)에 불과했습니다.

북한 사람들이 중국을 방문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한 교통수단은 선박으로6만 2천 명(62,160)을 기록했습니다. 비행기가 3만 4천 명(33,933), 자동차가 3만2천 명(31,829)으로 뒤를 이었고, 이밖에 기차 (19,132)와 도보 (5,246) 순이었습니다.

중국 국가여유국의 통계는 정식 절차를 밟아 중국을 방문한 북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탈북 등 비공식 통로로 중국에 들어간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지난 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2천7백만이었고, 이 가운데 한국인이4백18만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국인들의 중국 방문 목적은 관광이 1백96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회의 참석이나 사업을 위해 중국을 찾은 사람이 1백40만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의 소리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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