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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티베트, 신장 소수민족 자치구 안정 확립 다짐


중국 공안에 연행되는 티베트 승려 (자료사진)

중국 공안에 연행되는 티베트 승려 (자료사진)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 차별에 항의하는 군중시위가 벌어졌던 서부지역 신장성 위구루 자치구와 티베트 자치 구에서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는데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성은 소수민족인 위구루족 이슬람 신자들이 인구의 45 %를 넘는 자치구입니다. 또한 티베트는 소수민족 티베트족이 최대 다수를 이루는 자치구입니다. 신장성과 티베트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소수민족과 중국 전체 인구의 최대 다수인 한족간의 차별 문제 등을 둘러싸고 충돌과 군중 항의시위가 벌어졌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신장성과 티베트에서 중국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을 선동하는 수수민족 무리들이 있다며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구루족과 티베트족은 소수민족으로서 차별당하며 소외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신장성 위구루 자치구의 누르 베크리 성장은 8일, 전국인민 대표대회 전체회의에서 사회안정 유지와 분리주의 운동을 저지하는 것이 최우선 정책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누르 성장은 신장성은 현재 대체로 안정된 가운데 발전하고 있지만 기반이 취약하고 아직도 상황이 위중하기 때문에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복잡하고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장성의 구도인 우루무치에서 지난 2009년에 폭동이 일어나 거의 2백 명이 사망했습니다. 신장 공산당 장춘시안 서기는 신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경제 성장의 혜택이 모두에게 고르게 분배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서기는 신장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중동 사태로부터 구체적인 교훈을 터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서기는 그러나 중동 사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 당국은 튀니지에서 군중시위로 정권이 물러난 이른바 재스민 혁명을 본떠 민주화 요구 시위를 벌이자고 촉구하는 메시지가 중국 내 인터넷 온라인을 통해 퍼지자 반체제 인사 수 십 명을 검거했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또한 티베트 자치구 수도, 라싸에서 지난 2008년에 일어난 폭동사태에서 아직 안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티베트의 질서를 유지할 강력한 의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티베트인민대표회의, 치앙바 푼콕 의장은 달라이 라마가 여전히 티베트인들에게 종교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치앙바 푼곡 의장은 그러나 외국에 망명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정치적 영향력은 갖고 있지 않다며 중국은 달라이 라마가 사망하더라도 티베트에서 안정을 유지할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특별한 종교적 영향력 때문에 그의 사망은 일부 티베트 사람들에게 충격이 되겠지만 중국 정부는 이미 그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티베트의 장기적인 정치, 경제의 안정을 확보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겁니다.

76세인 달라이 라마는 최근 몇 년 동안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달라이 라마 사후에 그를 대신할 후계자 선정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전통적인 후계자 선정 방식이 폐지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후계자 선정은 달라이 라마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불교 제2의 정신적 지도자 판첸 라마 10세가 사망한 뒤 달라이 라마의 후계자 선정을 거부하고 중국 정부가 직접 어린 소년을 찾아내 후계자로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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