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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사태 사망자 7백 여명


중국 북서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7백 2명으로 늘었다고 중국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지 약50시간이 지난 가운데, 구조요원들은 잔해에서 올해 52살의 한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앞서 어제는 4층짜리 건물에서 74살의 여성이 구조됐습니다.

현재 1천 여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 생존자 발굴에 대한 기대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구조요원들은 오늘 삽을 이용해 진흙더미에 깔린 수십 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당국자들은 어제 이번 산사태로 3백 37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모든 마을이 진흙더미에 묻힌 간쑤성 저우취현은 티베트 목동들과 농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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