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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트럼프, 경합주 플로리다 유세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24일 플로리다 보인턴비치의 재래시장에서 지역 농부들과 만남을 가졌다.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24일 플로리다 보인턴비치의 재래시장에서 지역 농부들과 만남을 가졌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오늘 (25일) 남부 플로리다 주에서 유세에나섭니다.

경합지로 꼽히는 플로리다 주는 이번 선거에서 당락에 큰 역할을 할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하며, 플로리다 주에는 선거인단 29명이 배정돼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약 4%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이미 지난 23일부터 플로리다 주 유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어제 템파에서 자신은 플로리다 주 뿐아니라 전국 선거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어제 하루 동북부 뉴햄프셔 주에서 유세를 갖고 트럼프 후보가 미국을 이끌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거듭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후보의 지지도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클린턴 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90%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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