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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수민족정책 비판한 프랑스 기자증 갱신 거부


중국 정부로부터 추방당하게 된 프랑스 시사 잡지 롭스의 베이징 특파원 우르술라 고티에 기자(자료사진)

중국 정부로부터 추방당하게 된 프랑스 시사 잡지 롭스의 베이징 특파원 우르술라 고티에 기자(자료사진)

중국 정부는 중국의 소수 민족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를 쓴 프랑스 기자에 대해 이달 말로 만료되는 기자증을 갱신해 주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기자증이 갱신되지 않으면 기자는 올해 안에 중국을 떠나야 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26일 프랑스 시사 잡지 롭스(L'Obs)의 베이징 특파원 우르술라 고티에가 더이상 중국에서 일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면서 중국은 테러리즘을 옹호하는 자유는 절대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티에 기자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 테러 직후,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했던 탄광 테러 사건을 ‘테러분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반박하며, 중국 정부가 파리 테러를 이유로 위구르 무슬림에 대한 탄압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고티에 기자가 해당 기사를 철회하고 중국인들에게 진지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티에 기자는 비자가 만료되는 이달 말 중국을 떠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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