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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자지라 베이징 특파원 추방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자사의 베이징 특파원이 중국에서 추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알-자지라는 오늘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당국이 베이징에서 영어 보도를 담당해 온 멜리사 찬 특파원에 대한 비자와 보도증을 발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알-자지라는 중국 정부가 왜 찬 특파원에 대한 비자와 보도증 발급을 거부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찬 기자는 지난 2007년부터 베이징 특파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중국 외신기자클럽은 이번 조치가 “중국 내 외신 기자들을 검열하고 위협하려는 가장 극단적인 사례"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이 외신 기자를 추방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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