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경제 위기에 빠진 그리스에 투자해 그리스의 경제 회복을 도울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를 방문중인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토요일 아테네에서 게오르기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그리스는 유럽에서 중국의 가장 신뢰할만한 동반자라고 말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은 그리스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국채 발행을 재개할 때, 매입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또 양국간 교역을 확대하고 그리스의 선박산업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판드레우 총리는 중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이번 합의는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