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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안정 위해 병력 파견


프랑스 군인들이 유혈 사태가 벌어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방기에서 7일 순찰을 돌고 있다.
프랑스 군인들이 유혈 사태가 벌어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방기에서 7일 순찰을 돌고 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방기에 프랑스군이 파병되면서 도시가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클 드조토디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8일 기자들에게 프랑스군의 개입은 이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드조토디아 대통령은 그러면서 프랑스군은 자국의 과도정부 수립을 방해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는 2015년에 있을 선거의 평화적인 진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3월 이슬람계 반군이 수도 방기를 점령하고 프랑수아 보지제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래 혼란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런 혼란으로 인해 이슬람 무장조직과 기독교계 무장조직 사이에 유혈 충돌이 발생해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에만 4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1천600명의 병력을 파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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