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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종교간 유혈충돌...비상사태 선포


지난 8일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충돌로 불에 탄 가옥들.

지난 8일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충돌로 불에 탄 가옥들.

버마 불교도들과 무슬림간에 유혈충돌이 벌어져 서부 라카인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지난 8-9일 라카인주의 국경 마을에서 불교도 주민 가옥 수 백채가 불타고 일곱 명이 사망하는 폭동이 일어난 뒤 테인 세인 대통령이 10일 이곳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버마 국영 텔레비전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폭동은 지난 4일, 불교도 여성이 불량배들로부터 성폭행당하고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뒤 불교도들이 로힝야족 무슬림들이 타고 가던 버스를 공격해 10명을 살해한데서 비롯됐습니다. 불교도들은 버스에 탄 무슬림들을 성폭행, 살인범들로 오인해 공격했습니다.

로힝야족은 버마 정부로부터 자국의 소수민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다른 주민들도 로힝야족을 불법 이주민으로 여겨 적대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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