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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11월 7일 총선 실시”


버마 군사 정부가 오는 11월 7일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마 군정은 오늘 (13일) 관영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버마 민주화운동자인 아웅 산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 석방 예정일을 약 일주일 앞둔 날입니다.

인권 단체들은 이렇게 총선 날짜를 잡은 것은 수치여사가 총선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적인 시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버마 선거 법은 수감자의 선거 출마를 금지합니다.

이번 총선은 지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입니다. 당시 선거에서는 주요 야당인 민족민주동맹이 압승을 거뒀지만, 버마 군정은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민족민주동맹은 올해 총선 등록을 거부했습니다. 당수인 아웅 산 수치 여사의 선거 참여가 사실상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한 수치 여사는 지난 21년 가운데 15년 동안 가택 연금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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