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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법원, 도청파문 신문사 전 편집국장 18개월 선고


앤디 컬슨 전 '뉴스오브더월드' 편집국장 (자료사진)

앤디 컬슨 전 '뉴스오브더월드' 편집국장 (자료사진)

영국 법원이 4일 이른바 ‘신문사 전화도청 사건’ 재판에서 앤디 컬슨 전 ‘뉴스오브더월드’ 편집국장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주 런던 형사법원은 영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던 이번 사건 재판에서 컬슨 전 편집국장에게 전화해킹 공모혐의를 인정해 유죄를 평결했습니다.

컬슨 전 편집국장 등 이 회사 전직 간부 7명은 특종보도를 위해 정치인과 연예인 등 600명에 대한 불법도청을 지휘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었습니다.

컬슨은 신문사를 나온 뒤 지난 2007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선거진영에 합류해 2010년부터 언론 담당 보좌관을 지내다가 이 같은 과거의 도청 파문으로 1년 만에 사임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장기간에 걸쳐 도청을 공모해 왕실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부부의 전화의 음성사서함도 200번 넘게 엿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소유의 일요판 대중지인 뉴스오브더월드는 2011년 불법도청 파문이 터지자 자진 폐간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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