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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바이아주 경찰관 파업 종료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의 경찰관들이 지난 2주 동안 계속 벌여 온 파업을 끝냈습니다. 이 사태는 살인자들에 대한 분규 촉발을 일으켰습니다.

바이아 주 경찰관들은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3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경찰관들은 그러나 11일 총회를 열고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분규 동안 경찰이 치안 업무를 하지 않는 바람에 살바도르에서는 각종 범죄 사건으로 13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한 지방 경찰들의 파업도 조만간 중단될 전망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경우 치안 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브라질 대도시에서 발생한 경찰의 잇단 파업은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치안에 대한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와 살바도르는 월드컵 기간 축구 경기가 열리는 도시들 가운데 포함돼 있습니다. 또 리우데자네이루는 오는 2016년에 올림픽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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