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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사 원유유출 사태, 미국 정치권에 파장


멕시코만에서 원유 유츌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의 ‘램 임마뉴엘’비서실장은, 공화당이 보통 시민들보다 대기업의 이익을 더 중요시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시각은 만일 공화당이 의회 다수의석을 점하게 되는 경우 국가 통치 철학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임마뉴엘 비서실장은 신랄히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은 원유 위기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대응이 잘못되었다고 반박하고 있어, BP사의 원유 유출이 미국 정치권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워싱턴 정치권은 흔히 중요 현안들과 중대 사건들을 당파적 시각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태도 예외는 아닙니다. 민주당은 지난 주 텍사스주 출신 공화당 소속 ‘조 바튼’ 하원 의원으로부터 나온 발언을 계속 문제삼고 있습니다. 바튼 의원은 BP사가 원유 유출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보상하도록 오바마 행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을 유감으로 여긴다며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BP사는 200억 달라 상당의 보상 기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램 임마뉴엘’ 백악관 비서실장은 20일 ABC 방송의 일요 시사프로그램 ‘This Week’ 에 출연해 바튼 의원의 논평은 대기업에 대한 공화당 측의 기본 시각을 들어낸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공화당은 괴롭힘을 당한 측이 멕시코만 연안 어민들이 아니라 BP 사로 보고 있고 이는 공화당의 기본 정치 철학이라는 것입니다. 임마뉴엘 비서실장은 조 바튼 의원의 발언은 미국인들에게 공화당이 앞으로 어떤 통치 세력으로 등장하게 될런지를 상기시켜주는 것으로 믿는다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측은 대기업의 이익만을 중요시한다는 비난은 말도 않 되는 허튼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상원, 공화당 원내 대표인 미치 맥코넬 의원은 팍스 뉴스 일요 시사프로그램에 나와 BP사에게 보상기금을 설치하도록 오바마 행정부가 압박한데 대해 바튼 하원의원이 사과한 것은 공화당을 대변하는 발언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BP사는 어떤 사과도 필요하지 않고, 미국인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측은 BP사라고 맥코넬 의원은 말하고 BP사는 모든 경제적 피해와 정화작업의 경비를 지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넬 대표는 또 공화당을 비난하는 대신에 오바마 행정부는 원유 참사에 대한 자체 대응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뜻하지 않은 원유 유출사태에 능히 대응할 수 있는 긴급 계획 안을 개발할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은 대통령이고 그 점에서 행정부도 일말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통령이나 행정부가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맥코넬 대표는 비판했습니다.

BP사의 원유 시추 시설이 폭발한지 거의 두 달이 지난 현재, 원유는 계속 멕시코만으로 흘러 들고 있습니다. 원유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들어났고, 유출 되는 원유가 미국 해안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노력도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원유 유출 발생 후 얼마나 많은 원유가 유출되었는지에 관한 미국정부의 추정치는 계속 늘어났고 현재는 하루 약 3만 5천 배럴 내지 6만 배럴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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