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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CEO, 미 의회 청문회 증언


미국 남부 멕시코 만에서 원유 유출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사고 회사인 영국 정유기업, BP사의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가 17일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미국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헤이워드 하원 청문회에서, BP가 기름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현장 에서는 최대 매일 6만 배럴의 원유가 유출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민주당 바트 스투팩 의원은 청문회에서 BP가 돈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위험하고 부주의하게 석유 시추를 추진했으며, 재앙으로 이어졌다고 비난했습니다. 스투팩 의원은 기름이 새고 있는 유정의 상태와, BP의 과거 기록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BP 경영진은 16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면담하고, 사고 피해 보상을 위해 2백억 달러의 기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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