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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 전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북한 문제, 미국의 세심한 관심 요구”


10월 24일 제네바에서 북한과 회담을 위해 호텔을 나서는 보즈워스 대표

10월 24일 제네바에서 북한과 회담을 위해 호텔을 나서는 보즈워스 대표

미국 국무부의 스티븐 보즈워스 전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자신의 재임 기간 중 대북정책에서 이뤄진 진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관련 사안들은 앞으로 미국의 세심한 관심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주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티븐 보즈워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퇴임 후 처음으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특별대표 직을 물러난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보즈워스 전 대표는 우선 재임 중 이뤄진 대북정책에서의 진전을 언급했습니다.

미국은 자신이 재임한 지난 2년 반 사이에 북한과 관련한 상황을 안정시켰고, 북한과의 양자와 다자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보즈워스 전 대표는 그러면서 자신이 이와 관련해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즈워스 전 대표는 그러나 북한이 제기한 문제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미국의 세심한 관심을 요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관련 사안들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다뤄야 할 문제라며, 지금이 특별대표를 교체할 좋은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보즈워스 전 대표는 자신이 사임한 또 다른 이유로 잦은 출장을 꼽았습니다. 대학교수 직을 유지하면서 특별대표 직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출장이 자신에게 부담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보즈워스 전 대표는 그동안 특별대표 직과 터프츠 대학 법률외교전문대학원 학장 직을 겸임해 오던 중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북 간 2차 고위급 회담을 마지막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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