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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지하철 역 폭탄 사건 용의자 연행


동유럽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의 지하철역에서 11일 폭탄이 폭발해 12명이 사망한 가운데, 당국자들은 몇 명의 용의자를 억류했다고 밝혔습니다.

폭탄은 어제 오후 퇴근 시간 동안 사람이 많이 모여 있던 지하철 역에서 폭발했고, 사망자 외에도 적어도 149명이 부상했습니다.

벨라루스의 알렉산더 류카셴코 대통령은 이번 폭발의 배후는 평화와 안정을 약화시키려는 외부 세력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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