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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야당 지도자 사형 집행 후 경계 강화


11일밤, 카마루자만의 사형이 집행된 뒤, 그의 시신을 실은 응급차가 수도 다카의 중앙교도소를 떠나고 있다.

11일밤, 카마루자만의 사형이 집행된 뒤, 그의 시신을 실은 응급차가 수도 다카의 중앙교도소를 떠나고 있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고위 야당 지도자가 전범 혐의로 사형에 처해지자, 주변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11일 밤, 이슬람 정당 지도자인 무함마드 카마루자만이 수도 다카의 중앙 교도소에서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 카마루자만은1971년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에서 독립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던 당시, 반 인도적 학살을 저지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검찰 측은 카마루자만이 이슬람주의에 기반을 둔 야당 자마트당의 사무부총장으로서 적어도 1백20 명의 비무장 농민이 학살된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1971년에 약 9달 동안 계속된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과정에서 약 3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마트당은 이날 사형집행을 비난하면서 정부에 대항해 전국적인 총파업을 일으키자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유엔과 유럽연합, 미국은 카마루자만에 대한 재판이 국제 기준에 맞지 않았다면서, 사형을 집행하지 말 것을 방글라데시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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