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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로 유가급등, 식품가격도 동반상승


리비아의 원유 수출 시설

리비아의 원유 수출 시설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들에서 계속되는 반정부 민중시위와 정치적 불안정 때문에 세계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원유 가격 급등으로 식품가격이 상승하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 원유를 수입하고 있는 아시아의 수출 주도형 경제 국들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사태 때문에 원유 가격이 급등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 원유 가격은 현재 1배럴 당 1백 달러 선을 넘었습니다.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 아시아 태평양 위원회의 수석 경제 전문가, 아이눌 하산 씨는 고 유가가 장기간 계속되면 아시아 국가들이 크게 타격을 받게 된다고 우려합니다.
"High oil prices very much depend on how soon things

높은 원유 가격이 진정되려면 중동과 북아프리카 사태가 안정돼야 하는데 지금 같은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면 단기적인 유가 불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원유를 수입하는 아시아 여러 나라들은 원유를 비축하고 있지만 그 규모가 몇 주일 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사태가 장기화 되면 큰 타격을 받게 되리라는 전망입니다.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하고 많은 나라들의 식량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식품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 원유 가격 급등이 식품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아시아 지역에서 식품 가격이 위험 수준에 달한 가운데 가격은 더 상승되는 추세라고 경고했습니다. 높은 식품 가격이 아시아의 수 많은 빈곤층에 이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과 아시아 태평양 위원회 경제 전문가들은 식품 가격 상승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빈곤층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태국의 증권거래 업체, 파트리 시큐리티스의 경제 전문가 수파부드 사이체유아 씨는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아시아 경제는 원유 가격 급등에 취약하다고 지적합니다

"If you argue that the high oil price is primarily

현재 리비아 등 석유 생산국들에서 원유 생산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적인 원유 생산 감소와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 태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된다는 지적입니다.

제조업 대국인 중국을 포함해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원유 순수입국입니다. 지난 2007년 7월에 원유 가격이 1 배럴 당 1백47달러까지 치솟았을 때 항 공업계가 1차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었습니다. 이어 2008년에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면서 항공 여행자들이 급격히 감소해 항공업계가 또 다시 더 큰 손실을 겪었습니다.

국제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이 적어도 6개월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입니다. 전세계의 하루 원유 수요량은 9천만 배럴이고 리비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1백만 배럴 수준입니다.

중동 지역에서 민중의 거센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것은 높은 식품 가격과 경제 불황이 주된 요인들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 여러 나라 정부들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외국 자본의 유입을 제한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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