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아세안 통상장관회의가 26일 베트남의 다낭에서 개막됐습니다.
이 회의에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호주,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뉴질랜드, 러시아, 유럽연합 통상 대표들이 참석했지만 미국은 불참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수린 피츠완 아세안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의 불참에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회의 불참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오바마 행정부가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통상 관련 사안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