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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TPP 탈퇴'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TPP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오른쪽은 레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TPP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오른쪽은 레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서 탈퇴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미국 근로자를 위해 훌륭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 차례 언급한 것처럼 TPP와 같은 다자간 협정은 미국에 최상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노동자와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무역정책을 진전시키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TPP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12개 나라가 포함된 다자간 자유무역 협정입니다.전임 바락 오바마 행정부가 협상에 참여했지만, 미 의회는 이를 비준하지 않았고 많은 의원들은 TPP에 반대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유세 때부터 무역협정들은 미국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뺏어간다고 공격해왔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공무원 고용 동결과 낙태 관련 시민단체에 지원금을 제한하는 행정명령도 발령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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