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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정상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렸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캄보디아와 태국의 국경분쟁 문제가 주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또 지역안보와 경제공동체 그리고 버마가 아세안 회의를 주최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마티 나탈레가와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에서 두 나라 군대가 더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경 지역에 인도네시아 감시 요원을 받아들이기로 두 나라가 합의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가 계속 벌이는 국경분쟁으로 올해에만 2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또 이 분쟁으로 양측 국경지역에서 수만 명이 집을 떠났습니다.

한편 버마는 2014년 아세안 정상회의를 유치하기를 원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에 근거를 둔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버마가 아세안 정상회의를 주최한다면 아세안이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아세안이 버마 정부의 인권침해에 대응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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