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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 ‘미사일 발사 계속’ 언급에 “중국, 대북 압박해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위협적 수사와 관련해 중국의 대북 압박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북한이 앞으로 미사일 시험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한데 대해 중국의 역할을 거론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continue to urge China to exert its unique leverage as North Korea's largest trading partner, including by fully implementing all UN Security Council sanctions.”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8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을 포함해 북한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서 갖는 고유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평양에서 영국 `BBC’ 방송 기자와 만나 북한이 주 단위, 월 단위, 연 단위로 더 많은 미사일 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정적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북한이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과 수사를 자제하며,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고 진지한 대화로 돌아오는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call on the DPRK to refrain from provocative, destabilizing actions and rhetoric, and to make the strategic choice to fulfill its international obligations and commitments and return to serious talks.”

애덤스 대변인은 또 이 같은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는 철통 같다는 미국 정부의 공약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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