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전과 달라진 반응을 보였습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또다른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미국은 북한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고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는 대응 성명을 내던 기존 방식과 대조됩니다.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이를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KN-15’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