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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리, 김정은 부위원장에 편지


2010년 8월 8일간의 방북을 마치고 기자단과 만난 조나단 리.
2010년 8월 8일간의 방북을 마치고 기자단과 만난 조나단 리.

한국계 미국인 어린이 환경평화운동가인 조나단 리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앞으로 편지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조나단 리는 자신이 ‘세계 어린이 평화의 날’로 제정을 추진 중인 3월21일 비무장지대에서 남북한 어린이 환경평화회담을 개최하고 이날 북한 어린이들을 독도에 초대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김 부위원장에게 보낼 계획입니다.

조나단 리는 뉴욕 현지시각으로 21일 오전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직접 준비한 ‘평화호소문’을 낭독하고 북한대표부에 편지를 전달한 뒤 1인 평화시위도 벌일 예정입니다.

조나단 리는 “독도 문제를 공부하면서 북한도 독도 문제에 대해선 한국 측과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북한 어린이들이 독도 수호활동을 함께 한다면 독도가 한반도 평화를 조성하는 ‘통일의 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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