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어제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란과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외교를 위한 기회의 창이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은 반드시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시리아 사태와 관련, 성급한 군사 개입은 오히려 내전을 촉발하고 더 큰 유혈 사태를 낳을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시리아 정부의 유혈진압은 ‘전쟁범죄’로 처리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 이어 열린 국빈만찬에서 미국과 영국의 `특별한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만찬에는 약 300여명의 유명 인사들이 초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