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지구촌오늘] 일본 국가신용등급 2단계 하락…불규칙한 수면 당뇨 유발


세계 각국의 주요 움직임을 알아보는 ‘지구촌 오늘’ 시간입니다. 이란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사찰 방식 합의에 곧 서명할 것이라고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일본의 국가신용 등급이 2단계 하락했습니다. 버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다음 달 국제노동기구 총회에서 연설합니다. 그 밖의 지구촌 소식, 문철호 기자와 함께 알아 봅니다.

문)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밝히는 국제 사찰이 이루어지는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되는군요.

답) 네,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방식에 관한 합의에 이란이 곧 서명할 것이라고 아마노 유키야 IAEA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22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 고위 관리들과 회담을 가진뒤 빈 소재 IAEA 본부에 돌아가 IAEA와 이란간 협상 결과를 밝히면서 일부 정리해야 할 이견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아마노 사무총장이 이란을 방문한 건 2009년 취임후 처음인데 이란의 어떤 관리들과 회담을 가졌나요.

답) 아마노 사무총장은 21일, 테헤란에 도착한 직후 사이드 잘릴리 이란 핵협상 대표, 페레이둔 아바시 다바니, 이란 원자력기구 대표와 각각 별도로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의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의혹을 사는 핵개발 시설에 대한 사찰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잘릴리 이란핵협상 대표는 아마노 사무총장과의 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핵무기 확산을 막고 IAEA 회원국의 핵개발 권리를 보장하는 비핵확산조약 협력 방안에 관해 아마노 사무총장과 좋은 논의가 있었다고 말해 모종의 돌파구가 열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문) 이란측이 상당히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군요.

답) 네, 이란 핵무기 개발 의혹에 관한 주요 6개국과 이란의 올해 들어 두 번째 협상이 23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열립니다. 이란의 잘릴리 협상대표가 아마노 IAEA사무총장과의 회담이 끝난뒤 곧바로 바그다드에 도착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상임 이사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다섯 나라들과 독일 등 이른바 P5+1 으로 불리는 주요 6개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에 관해 이란과 담판을 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란 협상대표가 하루 앞서 바그다드에 도착한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 러시아로 가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기 임기에 취임한지 2주일 만에 새 내각을 발표했군요.

답) 네, 예정대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이 총리로 자리바꿈을 한 러시아 새 내각이 구성됐습니다. 새 내각의 상당수가 교체됐지만 핵심 관료들은 대부분 유임됐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장관, 안돈 실루아노프 재무장관, 알렉산드로 코노발로프 법무장관 등이 유임됐습니다.

문) 제3기 푸틴 대통령 내각의 상당수가 교체됐는데 특별히 눈에 띠는 각료가 있습니까.

답) 네, 있습니다. 이고르 슈발로프 제1부총리가 그대로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여덟 명이던 부총리가 일곱으로 줄었고 제1부총리도 두 명에서 한 명으로 줄었는데 슈발로프 부총리가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 주목됩니다. 슈발로프 제1부총리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경제법 전문가로 자유주의 성향을 띠고 있지만 권위주의적인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는 인물입니다.

다음으로 주목을 끄는 각료는 아르카디 드보르코비피 부총리입니다. 드보르코비치 부총리는 메드베데프 총리의 대통령때 보좌관이었는데 에너지와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로 임명됐습니다.

문) 일본으로 가봅니다. 일본의 국가신용 등급이 두 단계나 하락했군요.

답) 네, 그렇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22일, 일본의 국가신용 등급을 ‘ AA’ 에서 ‘A+’ 로 두 단계 낮췄습니다. 일본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돼 신용등급 추가 강등도 예상됩니다. 일본 정부의 부채가 금년말 일본 국내총생산, GDP의 239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게 신용등급 강등의 주된 이유라고 피치는 지적합니다. 피치가 국가신용등급을 평하는 나라들 가운데 일본의 부채 비율이 가장 높다는 겁니다.

문) 일본에 대한 다른 신용 평가사들의 등급은 어떤가요.

답) 다른 신용 평가사들의 등급은 아직 변함이 없습니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의 일본 등급은 ‘AA-‘이고 무디스의 일본 등급은 ‘Aa3’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탠다스 앤드 푸어스와 무디스의 일본에 대한 신용등급도 강등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문) 버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 산 수 치 여사가 마침내 국제 무대에 서는군요.

답) 네, 아웅 산 수 치 여사가 6월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국제노동기구, ILO 총회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후안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은 22일, 수 치 여사가 ILO 총회 폐막일에 연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수 치 여사가 해외에 나가는 건 24만인데요 수치 여사는 ILO총회 연설에 이어 6월 16일에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노벨 평화상 수상 기념 연설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치 여사는 1991년에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버마 군사정권의 가택연금 때문에 직접 상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문) 아프리카 소식입니다. 소말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에 대한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과 소말리아 정부군의 소탕작전이 계속되고 있죠.

답) 네, 알샤바브는 아프리카연합, 즉 AU의 평화유지군과 소말리아 정부군은 알샤바브에 대한 공세를 펴 수도, 모가디슈에서 완전히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알샤바브는 모가디슈 외곽 난민촌, 아포기예 인근에서 아직도 버티고 있습니다. 아포기예 난민촌에는 40만 명의 난민들이 몰려 있는데 알샤바브가 국제 구호단체들의 난민 지원을 봉쇄하고 있어 AU 평화유지군과 정부군이 본격적인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문) 일본 소식 한 가지 더 알아 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쿄의 스카이트리 타워가 개장됐군요.

답) 네, 그렇습니다. 도쿄의 스카이트리 타워는 높이가 634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송신 타워입니다. 중국 광저우 타워가 600미터로 가장 높았는데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가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한 겁니다. 스카이트리 타워는 도쿄 타워의 전파송신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도쿄 시내에 높이 200미터 이상의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더 높은 송신탑이 필요해 스카이트리 타워가 건설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는 829미터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가 있지만 전파송신 기능을 하는 건축물로는 도쿄의 스카이트리 타워가 가장 높습니다.

문) 매주 화요일에 과학,기술, 연구분야 소식을 살펴 보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수면이 당뇨병을 일으킬 위험이 크다는 실험연구 결과가 나왔군요.

답) 네,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이 수면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실험을 해 그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물 한 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처음엔 밤에 10시간씩 정상적으로 잠을 자게 한 뒤 다음 3주일 동안 24시간 3교대 근무를 하는 것 처럼 불규칙하게 다섯, 여섯 시간만 자게 하고 식사후 혈당치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스물 한 명 가운데 세 명이 전당뇨병에 해당하는 증세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문) 그러니까 잠을 자는 시간대, 수면시간을 불규칙하게 했더니 그런 결과가 나온건데, 왜 그런건가요.

답) 당뇨병은 혈액중에 당의 양이 아무 때나 필요 이상으로 많은 상태의 증상을 말합니다. 핏속에 있는 당은 연료 역할을 합니다.

혈액속에 필요한 당의 양을 조절하는 췌장이라는 장기가 있는데 잠자는 때, 잠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면 췌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췌장이 제기능을 못하면 혈액 속의 당의 양을 조절하는 인슈린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혈당량이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잠자는 시간에는 혈액 속의 당이 줄어야 하는데 생체리듬이 깨져 혈당량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당뇨병 증세를 나타내는 거라고 연구진은 지적합니다.

지구촌 오늘, 문철호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