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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헤드라인] 시진핑, 미-중 경제관계의 혜택 강조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다양한 1면 기사들을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워싱턴 DC 근교 알렉산드리아라는 곳에서, 근무 중 순직한 한 소방서원의 장례식이 열린 소식을 커다란 사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군대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크게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과 연줄이 있는 모든 병사는 군대를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하는군요?

답; 군대 내에 저항세력인 탈레반 침투자들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은 파키스탄에 가족이 있는 군인들에게 가족을 아프가니스탄으로 옮겨오거나 군대를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파키스탄에는 탈레반이 기지로 삼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러한 조치를 내리게 된 계기는 최근들어 아프가니스탄 군대 내에 비밀리에 탈레반과 접선이 된 군인들이 있어서 정부군이나 나토군에 대한 공격이 자주 발생한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지시는 수많은 군인들에게 뼈아픈 결정을 내려야 하게 하고, 정부가 전쟁 종결을 위해 협상을 해야하는 시점에 민족적 긴장을 고조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문;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이 신문도 아프가니스탄 이야기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행위에 자녀들이 책임을 떠맡는 관행 때문에 어린 아프간 소녀들이 젊음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한 8살 소녀가 아버지가 갚지못한 빚 때문에 잡혀간 이야기를 예로 전하고 있습니다. 현 아프간 법이나 회교의 율법에도 부모의 부채를 못갚아 딸을 데려가는 ‘바아’라고 불리우는 행위를 부당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뿌리깊은 전통 때문에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정부가 단속을 해도 이 같은 비 인도적 전통이 사라지지 않은 것은 그감큼 정부에 대한 불신과, 정부의 무기력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미국 의회가 텔레비전 방송에 사용되는 전파를 경매하자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안을 내놓은 거죠?

답;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원조달이 긍극적인 목적이라고 합니다. 의회는 통신 관리 규정을 바꾸어 텔레비젼 주파수를 무선 인터넷 용으로 경매에 붙이자는 안을 내놓은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렇게 되면 전파 미디어의 대폭적인 지각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에는 교내의 성희롱 사건에 휘말린 로스 엔젤레스 교육청이 교사와 직원들의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 뉴욕 타임스 기자로 시리아에서 취재활동을 하던 안토니 샤디드 기자가 천식으로 사망한 소식등도 주요 기사로 실려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부주석의 미국 방문은 오늘로 마감인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은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이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답; 시진핑 부주석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관계가 가져다 줄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중부 농업지대인 아이오와 주에서 대량의 콩 수입계약을 체결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어제는 로스 엔젤레스를 방문했는데, 공항에는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안토니오 빌라라이고사 LA 시장이 직접 환영을 나오는 등 극진한 대우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제 2대 도시인 로스 엔젤레스는 갈수록 확대되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놓고
새로운 투자, 중국으로 통하는 미국 제 1의 관문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특히 로스 엔젤레스 항과 롱 비취 항을 방문한 내용을 자세히 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항은 미국 최대의 콘테이너 항이고, 롱 비취 항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화물의 3분의 1이상이 들어오는 곳입니다. 동행한 빌라라이고사 LA 시장은 이들 시설이 단순히 성장하는 항구일 뿐 아니라 친환경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최근 미국에서 혜성처럼 떠오르는 중국계 농구선수 제레미 린의 이야기를 1면 특집을 싣고 있군요?

답; 제레미 린은 미국에 이민 온 타이완 계 부모에게서 태어난 2세입니다. 명문 하바드 대학을 나오고 현재는 미국 프로 농구 뉴욕 닉스 팀 소속 선수입니다. 이 특집은 제레미 린의 급 부상이 미국 프로농구 협회 NBA에 대한 인기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고, 또 미국의 아시아계 사회에 커다란 혜택이 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의 한 저명한 사회학자는 린이 아시아계에 대한 미국인들의 고정관념에 대해 강하게 그리고 깊게 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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