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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Unchained Melody - by Righteous Brothers


2003년 시상식식에 선 라이쳐스 브라더스

2003년 시상식식에 선 라이쳐스 브라더스

안녕하세요? 팝스 잉글리시의 부지영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인 1990년 여름에는 라이쳐스 브라더스(Righteous Brothers)의 ‘Unchained Melody’란 노래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죠. 라이쳐스 브라더스가 처음 이 노래를 발표한 것은 1965년의 일이었는데요.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가 주연한 영화 ‘Ghost(사랑과 영혼)’의 주제곡으로 사용되면서 연인들의 노래로 다시 한 번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팝스 잉글리시, 오늘은 라이쳐스 브라더스의 노래로 ‘Unchained Melody’의 가사 해석해 보구요. 노래에 얽힌 여러가지 뒷얘기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절입니다.

(1절)
Oh, my love, my darling,

오, 내 사랑, 나의 그대여,
(darling은 사랑하는 사람을 부르는 애칭이죠. 부부 사이에 ‘여보, 자기’란 의미로 많이 쓰이구요. 또 아이들에게도 많이 씁니다. 미국 사람들 중에는 친근감을 나타내기 위해 모르는 사람에게 darling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쁜 물건, 아주 마음에 드는 물건을 가리키면서 darling을 쓰기도 하는데요. “This is a darling hat.”하면 “This is a cute hat.”이란 의미죠. “이 모자 정말 예쁘네요. 정말 마음에 드는 모자네요.”하는 뜻입니다.)

I've hungered for your touch
난 당신의 손길을 갈망해 왔어요
(hunger는 명사로 ‘배고픔’, 동사로는 ‘배고프다, 굶주리다’란 뜻으로 많이 쓰이죠. 하지만 ‘갈망하다, 몹시 바라다’란 뜻도 있습니다. “I’ve always hungered for my parents’ affection.”하면 “부모님의 애정을 항상 갈망해 왔습니다.”란 뜻이 됩니다.)

A long, lonely time,
길고 외로운 시간을 말이에요

And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시간은 너무나 천천히 흘러가죠, 시간은 너무나 많은 걸 할 수 있죠.
(시간이 흘러가면서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go by’는 ‘시간 따위가 흘러가다, 경과하다’를 의미하죠. ‘If you keep yourself busy all the time, time will go by much more quickly.”하면 “항상 바쁘게 생활한다면 시간이 훨씬 더 빨리 지나갈 거에요.”하는 말입니다. “ As time goes by, I think about him less and less.”하면 “시간이 가면서 그 사람에 관해 점점 더 덜 생각하고 있어요.”하는 말이 됩니다.)

Are you still mine?
그대 아직 내 사람인가요?
(아직도 날 사랑하느냐는 뜻이죠?)

I need your love,
당신의 사랑이 필요해요

I need your love,
당신의 사랑이 필요해요

Godspeed your love to me.
어서 당신의 사랑이 내게 오길 빌어요.
(Godspeed는 명사로 쓰면 성공, 행운이나 성공의 기원을 의미합니다. ‘wish a person Godspeed’하면 ‘bid a person Godspeed’와 같은 말인데요. ‘여행 중의 안전이나 사업의 성공을 빈다’는 뜻이죠. “They wished him Godspeed.”하면 “They wished him good luck.”이랑 같은 말입니다. “그들은 그 사람의 행운을 빌었습니다.”이란 뜻인데요. 문맥에 따라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안전한 여행을 기원했습니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냥 “Godspeed.”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Good luck.”과 같은 말입니다.)

라이쳐스 브라더스의 ‘Unchained Melody’, 이 노래는 하이 재럿(Hy Zaret)이 쓴 가사에 알렉스 노스(Alex North)가 곡을 붙인 건데요. 하이 재럿은 가명이구요. 원래 이름은 윌리엄 스터랫(William Stirrat)이죠. 윌리엄 스터랫 씨는 1936년 아직 16살의 10대 소년이었을 때 이 노래 가사를 썼다고 하는데요. 당시 스터랫 씨는 메리 루이스 피어스란 이름의 이웃집 소녀를 몰래 좋아했다고 합니다. 메리 루이스는 동네에서 제일 예쁜 소녀였다고 하는데요. 스터랫 씨는 메리 루이스도 자신을 은근히 좋아하는 것 같은 눈치였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워낙 수줍은 성격인 탓에 사귀자고 말을 걸 용기를 내지 못했구요. 결국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사람과 결혼해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 노래가 유명해진 후 스터랫 씨는 거의 30년 만에 메리 루이스와 재회를 했다고 하는데요. 아내,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메리 루이스 씨의 집에 가서 회포를 풀고 왔다고 하네요. 계속해서 2절 해석해 보죠.

(2절)
Lonely rivers flow to the sea, to the sea

외로운 강물은 바다로 흘러가죠, 바다로
(flow는 강물 따위가 흘러가는 걸 의미하구요. 명사로는 흐름이란 뜻이죠. flow가 들어간 대표적인 숙어로 ‘go with the flow’와 ‘go against the flow’가 있습니다. 먼저 ‘go with the flow’는 ‘흐름을 따라가다’란 뜻이죠. 고속도로에서 속도 위반으로 경찰에게 걸린 사람들이 “I was just going with the flow.”라고 변명하곤 하죠. “전 그냥 흐름을 따라가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다른 자동차들이 달리는 속도에 맞춰서 가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go against the flow’는 반대로 ‘흐름에 역행하다’란 뜻입니다. “I decided to go against the flow and do something really different.”하면 “난 시류에 반하는, 뭔가 아주 다른 걸 하기로 했어요.”란 말입니다.)

To the open arms of the sea
넓은 바다의 품 안으로 흘러가죠
(‘open arms’는 ‘열린 팔, 내벌린 팔’이란 뜻이니까요. ‘넓은 바다의 품’이라고 해석하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with open arms’하면 ‘양팔을 벌리고’란 뜻이죠. “The little boy pretended flying like an airplane with open arms.”하면 “그 남자 아이는 두 팔을 벌리고 비행기처럼 나는 시늉을 했어요.”란 뜻이 됩니다. ‘with open arms’는 ‘진심으로, 충심으로’란 뜻도 되죠. “The Chinese people received the Olympic athletes with open arms.”하면 “중국인들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했습니다.”란 뜻입니다.)

Lonely rivers sigh, 'Wait for me, wait for me'
외로운 강물이 한숨을 쉬네요, ‘기다려요, 기다려주세요’

'I'll be coming home, wait for me!'
곧 집으로 돌아가요, 기다려 주세요’라고

‘Unchained Melody’, 가사 해석해 드리고 있습니다. 스터랫 씨가 쓴 가사에 곡을 붙인 사람은 알렉스 노스 씨인데요. 스터랫 씨는 1936년 여름 트리우나 연극학교 여름 캠프에 참가하던 중 노스 씨를 만났다고 합니다. 작곡가이자 무용수인 노스 씨는 당시 캠프에 강사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었는데요. 곡을 써달라고 쫓아다니는 스터랫 씨의 성화에 못 이겨 피아노 앞에 앉았었다고 하네요. 스터랫 씨와 노스 씨는 같이 노래를 불러가면서 곡을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스터랫 씨는 당시 이웃에 살고 있던 빙 크로스비 씨가 이 노래를 불러줬으면 하고, 그 부인을 통해 곡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사되지 못했구요. 그 뒤 19년이 지난 뒤에야 취입이 됩니다. 1955년 앨 히블러가 부른 곡이 인기 순위 3위까지 올랐구요. 10년 뒤인 1065년에는 라이쳐스 브라더스가 불러서 빌보드 4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1990년에 영화 ‘사랑과 영혼’의 주제곡으로 사용되면서 다시 빌보드 순위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Unchained Melody’란 노래 제목은 영화 ‘Unchained’에서 나온 것이란 설이 있죠. 1955년 이 노래를 작곡한 알렉스 노스 씨는 교도소 수감수들에 관한 영화 ‘Unchained’의 주제곡으로 이 노래를 사용했는데요. 그래서 ‘Unchained Melody’란 제목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Unchained Melody’, ‘사슬에서 풀려난 멜로디, 구속에 얽매이지 않은 멜로디’란 뜻이니까 구속 받지않고 마음껏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란 뜻으로 생각해 왔는데요. 영화 ‘Unchained’의 주제곡이었다는 겁니다.

Oh, my love, my darling,
오, 내 사랑, 나의 그대여,

I've hungered for your touch
난 당신의 손길을 갈망해 왔어요
(touch는 만짐, 손을 댐을 말하죠. 여기서는 손길이라고 해석하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touch가 들어간 숙어가 참 많은데요. ‘keep in touch with someone’하면 ‘~와 접촉을 하며 지내다, 연락을 계속 하다’란 뜻이죠. “Do you keep in touch with Jane?”하면 “제인이랑 연락하며 지내나요?”하는 뜻이 되겠죠. 누구랑 만났다가 헤어질 때 인삿말로 “Let’s keep in touch.”라고 많이들 말하는데요. “연락하며 지내요.”하는 뜻입니다. ‘keep in touch with someone’의 반대는 ‘out of touch with someone’ 입니다. “I’m totally out of touch with Jane.”하면 “제인이랑 완전히 연락이 끊겼어요.”하는 말입니다.)

A long, lonely time,
길고 외로운 시간을

And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시간은 너무나 천천히 흘러가요, 그리고 시간은 너무나 많은 걸 할 수 있죠

Are you still mine?
그대 아직 내 사람인가요?

I need your love,
당신의 사랑이 필요해요,

I need your love,
당신의 사랑이 필요해요

Godspeed your love to me.
어서 당신의 사랑이 내게 오길 빌어요.

‘Unchained Melody’의 가사 해석해 봤습니다. 이 노래는 라이쳐스 브라더즈 외에도 수많은 가수들이 불렀는데요. 무려 7백 명이 넘는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곡은 역시 라이쳐스 브라더즈의 노래지만요. 이 노래 가사를 작곡한 윌리엄 스터랫 씨는 개인적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 숨지기 6주 전에 마지막으로 촬영한 텔레비젼 쇼에서 이 노래를 불렀는데요. 라이쳐스 브라더즈의 노래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잠시 들어볼까요?

네, 엘비스 프레슬리가 부른 ‘Unchained Melody’, 잠시 들어봤습니다. 어떠세요? 엘비스의 노래가 더 마음에 드십니까? 자, 팝스 잉글리시. 이제 또 헤어질 시간인데요. ‘Unchained Melody’, 라이쳐스 브라더스의 노래로 다시 한 번 들으면서 오늘 시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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