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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아메리카] 1800년대 초를 풍미한 이리 운하(Erie Canal)


Erie Canal을 지나고 있는 운하용 보트
Erie Canal을 지나고 있는 운하용 보트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웰컴투아메리카의 박형권입니다.

Hello, I am Leora Andersen. It’s nice to be back on the show.

요즘 한국에서는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대운하 건설을 놓고 찬반 토론이 한창인데요.

운하는 영어로 ‘canal’이라고 하죠?
Canal. C-A-N-A-L

미국에 있는 대표적인 운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There are many, but I’ll mention just a few.
There’s the Great Lakes Waterway which borders Canada.

운하가 무척 많지만, 두세 개만 들자면, 우선 캐나다 접경지역에 있는 5대호의 각 호수들을 연결하는 ‘Great Lakes Waterway’라는 운하들이 있고요.

There’s the very famous Panama Canal.
And there’s also the Erie Canal in New York.

유명한 파나마 운하, 그리고 뉴욕에 Erie 운하가 있습니다.

플로리다에도 여러 개의 운하가 있고요. 특히 ‘Fort Lauderdale’이라는 항구도시는 미국의 ‘Venice’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요즘 한반도 대운하 계획의 모델로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운하가 있는데요, 바로 ‘New York’ 주에 있는 ‘Erie Canal’, 즉 ‘Erie’ 운하입니다. 1960년대에 뉴욕 주 ‘Syracuse’에서 유학을 했던 공무원 한 사람이 ‘Erie Canal’, 즉 이리 운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현재 한국 정부의 대운하 건설 공약을 주도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The Erie Canal is very well-known. It was constructed in the early 1800’s.
And the Erie Canal was originally constructed to ship salt to market.


Erie 운하는 1800년대 초, 즉 1825년에 완공되었는데요, 원래는 미국 뉴욕주 중북부 ‘Syracuse’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운반할 목적으로 건설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뉴욕 주 ‘Syracuse’ 시내에 있는 ‘Erie Canal Museum’, 즉 이리 운하 박물관을 찾아 봤습니다. 박물관의 부관장인 ‘Andy Kitzmann’ 씨의 설명을 들어볼까요?

Let’s start with the map up here.
(여기 위에 있는 지도를 가지고 시작하지요.)
I will try to keep this fairly brief.
(아주 짧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The Erie Canal was a link between the Hudson River on the east side of the New York and Lake Erie on west side.
(이리 운하는 뉴욕 주 동쪽 허드슨 강과 서쪽의 이리 호수를 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And it linked from Albany, across the State, to Buffalo, and was 336 miles long, 4 feet deep, 40 feet wide, was the longest canal in the world when it was built.
(‘Albany’에서 뉴욕 주를 가로질러 ‘Buffalo’까지 연결을 하는 것이었고 길이는 336마일, 깊이는 4피트, 폭은 40 피트였으며, 건설되었을 당시 세계 최장의 운하였습니다. )

[영어 표현]
I will try to keep this fairly brief.
(저는 이것을 아주 짧게/간략하게 하겠습니다.)

비슷한 표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I will get right to the point.
(요점으로 바로 가겠습니다. ->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I’m gonna make this short and sweet.
(짧고 달콤하게 하겠습니다. -> 짧고 간략하게 하겠습니다.)

이리 운하는 1800대 초에 건설이 된 후 30년 정도 호황을 누렸지요. ‘Syracuse’에서 생산된 소금을 운반하면서 ‘Syracuse’의 경제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1800년대 후반 기차의 등장으로 경쟁에서 밀리고, 여객 수송의 기능을 잃게 되자, 1903년부터 1918년에 걸쳐 새로운 ‘Barge Canal’이 건설 되었습니다. 운하는 3.5배 깊어지고 3,000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바지선이 다닐 수 있도록 규모가 커졌고요. 지금은 ‘New York State Canal System’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This was the Erie Canal.
But You can still see the old sections of the Erie Canal.
And it’s not far from here. It’s about two miles from here. It’s a place called DeWitt which is the town next to Syracuse, the suburban Syracuse…

(여기가 이리 운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리 운하의 옛 구간을 아직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멀지 않습니다. 그 곳은 여기서 약 2마일 정도 됩니다. 시라큐스 인근 마을인 드윝이라는 곳입니다.)

[영어 표현]
It’s not far from here. It’s about two miles away.
여기서 멀지 않습니다. 그 곳은 여기서 약 2마일 정도 됩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하는 표현에 “돌 던지면 닿는 거리입니다.”하는 표현이 있죠?
It’s within a stone’s throw.
It’s close by.


“바로 당신 코 밑에 있습니다.”하는 표현도 있고요.
It’s right under your nose.

이 곳 박물관 부관장인 ‘Andy’ 씨의 설명을 좀 더 들어보겠습니다.

Here at the museum, we talk about a couple of things.
We have a building called ‘1850 Weighlock Building’.
And a weighlock was designed to weigh canal boats to determine a toll of the cargo that the boats carried.

(이 곳 박물관에서, 두 가지에 대해 주로 이야기합니다.)
(1850년 계량 갑문 건물이라고 불리는 건물이 있습니다.)
(계량 갑문은 선박이 싣고 가는 화물의 요금을 결정하기 위해 운하의 선박의 무게를 잴 수 있도록 설계가 된 것입니다.)

* weighlock: 운하 통항세 징수를 위한 계량 갑문. 화물무게를 재서 운하 통행세 징수.

운하에는 화물선 무게를 재는 ‘weighlock building’이 있다고 했는데, 도로에는 화물차나 대형버스 등의 무게를 재는 곳이 있지요?

On the highway there is a weigh station where trucks go in and weigh their loads to see how many pounds they are carrying, because certain roads or highways have weight limitations.
(고속도로에는 weigh station이 있어 화물차가 들어가서 얼마나 많은 화물을 싣고 있는지 무게를 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도로나 고속도로는 중량제한이 있기 때문이지요.)

If the loads are too heavy on the highways, the structure of the road doesn’t support the heavy loads, and it tears off the roads.
(고속도로 위의 화물이 지나치게 무거울 경우 도로의 구조물이 이 중량을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고, 도로를 파손시키게 됩니다.)

‘Erie’ 운하는 나중에 ‘Barge Canal’로 대체되었습니다. 지금은 뉴욕 주 운하체계라는 형태로 남아 있지요.

Nowadays the Erie Canal is mainly used for recreation, not for commercial traffic.
이 곳 운하는 레크리에이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화물을 운반하거나 대중교통 수단으로는 거의 사용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옛 운하에서는 운하에 배를 띄워놓고, 운하를 따라 난 길로 말이나 노새가 배를 끌고, 배에 탄 사람들이 배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하루 24시간 교대로 운행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지루함을 달래는 노동요와 같은 것이 생겨났습니다.

운하와 관련해서 생겨난 노래들이 많은데요, 운하를 중심으로 펼쳐진 사람들의 기쁨과 애환, 생활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리 운하 여행이라는 노래인데요, 한 번 들어보실까요?

You can talk of your picnics and trips on the lake,
But a trip on the Erie you bet takes the cake!
With the beef steak as tough as a fighting dog’s neck,
And the flies playing tag with the cook on the deck.

(호수에서 소풍도 하고 여행도 하는 거야 좋지요.)
(하지만 이리운하 여행할 때는 케이크를 져가는 게 좋을 겁니다!)
(쇠고기 스테이크는 싸움 개 목덜미처럼 질기고,)
(갑판에서는 파리들이 요리사하고 숨바꼭질을 한답니다.)

고기가 맛이 없고 질기고 깔끔하지 않은 갑판 식당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표현 정리]
I will try to keep this fairly brief.
(저는 이것을 아주 짧게/간략하게 하겠습니다.)

It’s not far from here. It’s about two miles away.
(여기서 멀지 않습니다. 그 곳은 여기서 약 2마일 정도 됩니다.)

오늘은 Erie Canal, 즉 이리 운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지금까지 저 박형권이었고요, Leora Andersen과 함께 했습니다. 여러분,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It was very nice talking with everybody again.
Take care! Bye-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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