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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대북 식량 지원 선결 조건 제시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자료사진)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자료사진)

미국은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해 모든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식량 분배의 투명성에 대해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발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김 부상은 1일 기자들에게 “북한은 이미 몇 달 전에 식량 지원과 관련해 미국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수용할 뜻을 전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은 실제 식량 수요 여부와 다른 나라들과의 형평성, 분배 투명성 등 세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북한의 식량 사정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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