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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OCHA 대표, 10월 17~21일 방북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의 발레리 아모스 국장 (자료사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의 발레리 아모스 국장 (자료사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의 발레리 아모스 국장이 다음달 17일부터 5일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모스 국장은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길에 나섭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를 총괄하는 발레리 아모스 국장이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방문합니다.

OCHA의 스테파니 벙커 대변인은 8일 ‘미국의 소리’방송에 이같이 밝히며, “이번 방북의 주요 목적은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직접 보는 것(first-hand view)”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벙커 대변인은 아모스 국장이 북한 당국자들은 물론 유엔과 비정부기구 관계자들을 만나고 북한의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여전히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방북단에 아모스 국장 외에 소수의 OCHA 직원들이 동행한다고 벙커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산하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올해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1천5백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유엔이 올해 대북 지원을 위해 필요한 총 예산은 2억1천9백만 달러이지만, 국제사회로부터 20% 가량만 확보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아모스 국장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의 심각한 식량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원된 물품의 투명한 분배 현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5월에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제네바 본부를 총괄하는 라시드 칼리코브 국장을 비롯한 4명의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당시 대표단은 함경남북도와 량강도를 방문해 OCHA의 자금 지원을 받은 유엔 사업들의 이행상황을 점검한 뒤, 자금 지원이 큰 성과를 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 고위 유엔 관리들의 방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린 파스코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지난해 2월 방북한 뒤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4월에, 조세트 시런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이 10월에 북한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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